모유수유 - 젖몸살

작성일 2017.08.07

작성자 보건소

조회수 282

젖몸살은 분만 후 수유 중에 발생하는 유방의 통증이나 전신적 발열을 통칭하는 표현이다. 즉, 수유와 관련한 몸살이라는 의미로 쓰이며, 수유 중의 유방울혈이나 유방염이 모두 젖몸살에 포함될 수 있다.

1) 유방울혈

젖이 생길 때에 여분의 혈액과 림프액이 유방으로 들어오는데, 젖의 양이 급속도로 증가하거나 적당한 수유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발생한다. 울혈이 생기면 젖이 잘 나오지 않고 그 결과 부종이 더 심해져서 유방이 화끈거리고 단단해지며 통증이 생긴다. 유방의 울혈에 기인한 산욕열은 출산 직후부터 서서히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며, 양쪽 유방의 전체적인 열감과 통증이 특징으로 체온은 37.8~39℃까지 상승하나 일반적으로 38.3℃ 이하이며, 한나절 이상 지속되는 경우는 드물다. 유방울혈은 아이스팩을 이용해 찜질을 하고 단단하게 뭉친 부분을 나선형으로 마사지를 하고 자주 수유를 하면 저절로 가라앉는다.

2) 유방염

대개 출산 후 10일 이후에 갑작스럽게 한쪽 유방의 부분적인 통증과 국소 발열이 생기며 감기 몸살과 같은 전신적인 증상이 흔하다. 황색포도알균이나 대장균과 같은 병원체의 감염에 의해 발생하므로 항생제를 빨리 투여하여 심한 감염에 의한 농양(고름)으로의 발달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 치료는 약 2주간 필요하며, 수유는 계속한다.유방울혈과 유방염의 감별이 중요하며, 이상이 있는 경우 반드시 유방염의 여부를 진찰받아 농양으로의 진행을 막아야 한다.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서울대학교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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