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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문화관광

고성 옥천사 자방루
  • 주소 경남 고성군 개천면 연화산1로 471-9 옥천사
  • 편의시설 도유형문화재 제53호
  • 이용시간 1동
  • 이용료 05

소개

고성 옥천사 자방루
이 곳의 자방루는 거대한 성채처럼 절외곽을 둘러쌓아, 중심 영역인 대웅전(大雄殿)을 가리고 있다.
이런 유형은 산지에 큰 뜰을 갖춘[山地中庭] 절에서 흔히 볼 수 있지만, 자방루는 그 크기와 형태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자방루는 정면 7칸, 측면 3칸의 단층 팔작(八作) 지붕의 건물이다. 또 기둥사이를 모두 두터운 문으로 막고, 오직 앞마당과 면하는 전면만을 개방하여 큰 성채를 방불케 한다.
건물의 장식 역시 당당하고 사치스러울 만큼 화려하게 치장하였다. 이러한 건물 형식은 이 건물이 단지 신도를 위한 설법용이나 불구(佛具)를 두기 위한 보관용이 아님을 보여준다.
임진왜란 직후 조정에서는 전략 요충지에 비상시를 대비한 군사적 목적의 사찰을 건립한 예가 있다.
경남의 대표적 호국사찰이었던 옥천사의 이 건물도 이러한 목적에서 지어졌을 것이다. 즉 군사용 회합장소로 대공간이 필요했을 것이며, 사찰을 보호하는 외곽의 방어용 성채도 필요했을 것이다.
또한 군사 훈련을 위한 넓은 장소도 있어야 했을 터이므로, 산지에 자리 잡은 절에서는 예를 찾기 힘들 정도로 큰 자방루 앞의 넓은 앞마당이 바로 그러한 목적에 잘 부합된다고 하겠다.
따라서 거대한 성채와 같은 자방루는 조선 후기 사찰 건립의 또 다른 측면을 보여주고 있다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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