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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문화관광

고성 운흥사 감로탱화
  • 주소 경남 고성군 하이면 와룡2길 248-28 운흥사
  • 편의시설 도유형문화재 제356호
  • 이용시간 1점
  • 이용료 05

소개

고성 운흥사 감로탱
원래 감로탱은 조상 숭배의 신앙 혹은 영혼 숭배의 신앙을 그림으로 묘사한 불화이다. 대개 명부전(冥府殿)이나 법당의 불단(佛壇) 좌우에 위치한 죽은 영혼을 모시는 제단에 봉안한다.
아귀나 지옥의 중생에게 감로수(甘露水)를 베푼다하여 감로탱화라 한다. 감로탱화는 조상 숭배 사상이 불교와 결합되어 일반화된 『우란분경』(盂蘭盆經)* 사상을 바탕으로 하고 있는데, 『우란분경』은 조상의 영혼이 극락왕생하기를 기원하는 불경이다. 일반적으로 감로탱화는 맨 윗부분에 극락세계를 다스리는 아미타불 일행이 지옥의 중생을 맞이하러 오는 장면을 그리고, 중간부분에는 지옥의 중생들을 인도하여 극락세계로 맞이하는 보살과 재(齋)를 올리는 모습을 그리며, 아랫부분에는 아귀나 지옥의 세계에서 일어나는 갖가지 고통과 함께 세속에서 벌어지는 여러 일을 묘사한다.
이곳 운흥사 감로탱화는 현존하는 감로탱화 중에서도 걸작으로 꼽히는 것으로, 1730년(영조 6)에 승려 화가인 의겸(義謙)이 그렸다고 한다.
일반적인 감로탱화와 같은 구도로, 상․중․하 삼단으로 나누어져 있다. 맨 아래의 하단에는 업(業)의 굴레로 고통 받는 중생들이, 중간에는 불교의 의식을 거행하는 제사의 모습이, 상단에는 중생의 제사에 감응하여 감로를 베푸는 아미타불과 보살의 모습이 그려져 있다.
감로탱화에는 당시의 생활상과 풍속상이 함께 그려져 있기 때문에 당시의 생활 모습을 연구하는 데도 좋은 역사 자료이다.
* 범어 Ullambana의 음역으로, 거꾸로 매달려 있다는 뜻이다. 죽은 사람이 사후에 거꾸로 매달리는 고통을 받고 있는 것을 구하기 위해 제사 의식을 만들어 삼보(三寶)에 공양하는 것으로, 뒤에는 조상의 영혼을 공양하는 법회를 의미하게 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음력 7월 15일 백중날(百中日)에 우란분회(盂蘭盆會)를 각 사찰에서 열어 죽은 영혼의 극락왕생을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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