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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문화관광

고성 송산리 승총명록
  • 주소 경남 고성군 고성읍 송학로113번길 50 소가야유물전시관 내
  • 편의시설 도유형문화재 제443호
  • 이용시간 5권
  • 이용료 05

소개

구상덕 승총명록
구석찬씨 댁에 소장된『勝聰明錄』은 月峯仇相德(1706-1761)이 쓴 일기로서, 그가 20세가 되던 1725년부터 56세로 별세한 1761년까지 37년간 하루도 빠짐없이 기록하였다.
승총명록의 가치는 18세기 농촌사회의 구체적인 삶과그 변화과정을 여실하게 파악해 볼 수 있다는 점이다.
자신이 살던 고성지역을 중심으로 벼농사와 보리농사의 파종과 이앙시기, 춘궁기의 생활문제, 물가의 등귀, 도둑, 전염병, 기근, 자녀교육, 마을의 관혼상제, 官家와의 관계, 여러가지 奇言怪語등 일상생활에서 부딪히는 온갖 사건들이 여과 없이 기술되어 있다.
따라서 이 일기는 앞으로 조선후기 농업사, 민속사, 사회사, 경제사, 교육사 등 여러 각도에서 이용될 수 있는 중요한 사료라고 생각된다.
특히 주목되는 것은 그가 여러 번 과거에 응시하기 위해 시험장소가 있는 성주, 의령, 진주 등 여러 곳으로 갔다가 돌아오면서 남긴 기행일기 속에서 당시 지방 사족들의 생활행태를 구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는 점과, 또 영조 4년(1728) 戊申亂이 일어났을 때 고성지역과 인근 고을의 사족들은 어떤 움직임을 보이는가에 대한 구체적인 기록도 남기고 있다는 점이다.
그 동안 관아일기나 사환일기, 기행일기, 생활일기 등 여러 종류의 일기가 많이 세상에 소개되었고 이중에는 시기가 조선 전기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것도 있지만,『승총명록』처럼 지역사회의 일상적인 삶의 구체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아직까지발견되지 않았다.
이 자료는 고성지역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전체의 변화상도 유추해 볼 수 있는 중요한 내용들을 많이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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