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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문화관광

묵희(묵근자) 선생

작성일 2018.02.05

작성자 문화체육과

조회수 933

묵희(묵근자) 선생 인물 이미지
묵희(墨熙, 1875~1942) 선생은 고성군 동해면 장기리(군진마을)에서 태어나 1900년대 초 문장력과 서예가 뛰어난 인물로 선생의 유문(遺文)이 일본에까지 전해져 소장되고 있으며, 일명 묵근자(墨根子),구절산인(九節山人)으로 불리기도 했다.

1900년대 초반부터 1930년대까지 왕성하게 활동하며 많은 작품을 남겼다고 전해지나 현재 남아 있는 작품은 구만면 이회서당에 보관중인 무이구곡가(武夷九曲歌) 초서체 10폭 병풍과 육경일금(六經一琴) 편액작품 1937년 4월 25일자 매일신보의 제자(題字)『광풍제월(光風霽月)』등 3점이 확인되었으며, 최근 고성지역에서도 묵희(묵근자) 선생의 작품으로 추정되는 작품을 소장하고 있는 것이 확인되고 있다. 1937년 당시 매일신보에 선생의 글씨가 소개된 것으로 보아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명필가였다.


현재 이회서당에 보관중인 선생의 대표작인『무이구곡가(武夷九曲歌)』 초서체 친필 10폭 병풍 작품은 신암 허격 선생의 부친인 성재 허홍 선생과 묵희 선생이 젊은 시절 교류하며 성재 선생의 자택을 방문해 쓴 작품으로 전해지며 그 시기는 1900~1910년대로 추정된다.


그리고, 묵희 선생은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을 하다가 3년간의 옥고를 치르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그에 대한 기록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1942년 작고하였다.


신필로 불리었던 묵희(墨熙, 일명 묵근자)선생의 친필 서예작품이 양호한 상태로 보관중인 사실이 공개된 이후 선생의 작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재조명되고 있다.

<구만면 이회서당에 보관중인 『육경일금(六經一琴)』 편액 작품>

<구만면 이회서당에 보관중인 『육경일금(六經一琴)』 편액 작품>

<묵희 선생이 성재 허홍 선생 자택을 방문해 쓴 무이구곡가(武夷九曲歌) 중 일부 작품>

<묵희 선생이 성재 허홍 선생 자택을 방문해 쓴 무이구곡가(武夷九曲歌) 중 일부 작품>

<1937년 4월 25일자 매일신보 제자(題字)로 쓴 『光風霽月(광풍제월)』 작품>

<1937년 4월 25일자 매일신보 제자(題字)로 쓴 『光風霽月(광풍제월)』 작품>

<참고자료>

- 고성신문 기사(2017. 2. 24., 3. 10.)

- 고성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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