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우리 교육은 일제 강점기 잔재와 소위 ‘한강의 기적’이라 일컫는 급격한 경제발전의 그늘 속에서 충분치 못한 성장을 했습니다.
정해진 평균을 기준으로 일탈은 허용되지 않았고, 가능성은 숫자로 표현되었으며, 미래는 서열화되었습니다.
청소년들은 생각보다 암기에 익숙해지고, 교사들은 우열로 구분 짓는데 능숙해졌으며, 학부모들에게는 자녀에 대한 통제가 미덕이 되었습니다.

고성군은 이 방법이 틀렸다는 것이 결코 아님을 밝힙니다. 다만 새 시대에 맞지 않다는 것입니다.
4차 산업혁명은 빅데이터, AI, IoT 등의 정보기술에 기반한 ‘초연결 혁명’이라 정의됩니다.
범람하는 정보가 공유되고 사람-사물-공간이 초연결되는 시대에서 이전 방식에의 의존은 도태를 낳게 될 것입니다.

이에 고성군은 개개인성이 존중받는 교육 실현을 목적으로 교육재단을 설립하고자 합니다.

고성군은 (사)고성군교육발전위원회를 계승한 재단법인 설립으로 지역교육 경쟁력과 미래 핵심역량을 강화해나갈 것 입니다.
아동·청소년 육성, 교육지원 강화, 정책개발 및 전문성 확보를 기본방향으로 공교육 사각지대 보완, 지역 교육자원 네트워킹, 마을교육공동체 조성,
다양한 분야 인재 양성, 미래핵심역량 함양, 교육정책개발, 장학사업의 양·질적 향상 등 사업을 수행 하고자 합니다.

고성교육재단은 개개인의 특·장점에 초점을 두고 21세기 핵심역량인 4C(창의력Creativity, 비판적 사고력Critical Thinking,
소통 능력Communication, 협업 능력Collaboration) 함양을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내일을 걱정하며 오늘을 주저하기보다 오늘에 충실하며 내일을 준비하는 재단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