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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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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여러나라의 다양한 탈들

고대로부터 인형이나 탈을 통해서 죽은 이를 기념하거나 나쁜 기운을 몰아내고 풍요를 기원하는 전통을 유지해 왔다.

일본의 가면

일본에서는 가면극인 노오(能)와 교켕(狂言), 신사(神社)의 제사에서 공연하는 가쿠라(神樂), 사자놀이, 사슴춤 등에서 가면을 사용하고 있다. 현대에 와서는 만화, 만화영화, 캐릭터상품의 주인공들을 가면으로 제작하기도 한다. 또 프로레슬링에서도 가면을 사용한다.

일본의 대표적 가면극은 <노오>이다. 일본의 노오는 나라시대(奈良時代, 710-784)에 중국과 한국에서 들어온 산악(散樂) 즉 백희가 발전해 가마쿠라시대(鎌倉時代, 1192-1333)에 성립되었다. 간아미의 아들 제아미(世阿彌, 1361-1442)는 아버지를 이어 노오를 대성했다.

노오가면의 종류는 옹면(翁面), 남자가면, 노인가면, 여자가면, 귀신가면(鬼面)으로 크게 나눌 수 있다. 옹면(翁面)은 경사스런 축복을 그 큰 기능으로 삼고 있다. 옹면은 노오가면 이전에 성립되었던 것으로서, 옛날 양식을 고수하고 있다. 이것을 신체(神體)로 모시는 신사(神社)도 많다. 옹면은 대부분 움직이는 턱을 갖고 있다. 즉 턱을 별도로 만들어서 끈으로 연결하는 것이 특징이다. 남자가면은 노인역과 미(美)소년역, 맹인(盲目)역의 인물과 준관(俊寬: 가부키에 나오는 중)과 같이 극한 상태에 있는 얼굴 모습의 경우에 사용한다. 노인가면은 노오에서 매우 많이 사용된다. 여자가면은 노오의 꽃인데, 젊은 여자, 중년, 노파 등 연령별로 계보가 있다. 귀신가면은 어두운 정념(情念)이나 악의 세계에 빠져 있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가쿠라는 원래 일본의 고유신앙을 섬기는 신사에서 지내는 제사로서, 그 정원에서 거행되는 예능하고는 구별되었다. 그러나 후대에는 제사와 예능이 섞여 하나로 통일되기에 이르렀다. 거대한 귀신의 가면은 사원면(寺院面), 혹은 축복하러오는 신의 모습의 흔적이다. 특히 묵극화(?劇化)한 가쿠라에는 노인가면, 남자가면, 여신가면과 효또코가면(입이 뾰족하게 나오고 짝짝이눈의 익살스러운 가면), 오카메가면(둥근 얼굴에 광대뼈가 불거지고 코가 납작한 여자의 모습인데, 장사의 번창이나 가내 안전을 기원), 염취가면(?吹面) : 한쪽 눈이 작고 입이 튀어나온 추한 모습의 남자가면인데 바보춤에 사용됨), 대소가면(大笑面: 크게 웃는 모습의 가면), 그외에 도화가면(道化: 골계스런 인물이 쓰는 가면), 동물가면으로 여우, 너구리, 꿩, 문어, 악어, 큰 뱀, 갑빠(河童: 물 속에 산다는 어린애 모습을 한 상상의 동물), 까마귀, 개, 원숭이, 고양이, 쥐 등이 나온다.

사자가쿠라(獅子神樂)의 사자가면은 악귀를 쫓아내는 의식을 거행한다. 하나의 사자가면 속에 두 사람이 들어가는 사자춤이다. 일본에서는 덴가쿠(田樂)의 사자놀이와 사슴춤(鹿踊)에 사자 가면과 사슴 가면이 나온다. 덴가쿠의 사자놀이는 단오 때 모내기의 모방춤이나, 풍농기원 수확제로서의 가을 축제에 나오는 사자춤이다. 사슴춤은 흔히 도약하는 춤을 추면서, 한 마리의 암사슴을 다수의 숫사슴이 차지하기 위해 다툰다고 하는 다소 연극적인 내용을 연출한다. 현대에는 금태랑(金太郞 : 옛날 이야기 속에 나오는 힘이 센 주인공), 도태랑(桃太郞 : 옛날 이야기의 주인공인데, 복숭아나무에서 태어나 귀신을 쫓는 인물), 종규(鐘? : 중국의 전설적인 인물인데, 귀신을 쫓는 인물), 혜비수(惠比壽 : 칠복신의 하나인데, 상가(商家)의 수호신으로서 오른손에 낚시대, 왼손에 물고기(도미)를 들고 있음), 반야(般若 : 액을 막아 줌), 대묵(大墨 : 칠복신의 하나로서 쌀섬 위에 올라서서 머리에 두건을 쓰고 요술방망이와 큰 자루를 가진 복덕(福德)의 신), 오카메, 효또코 등 일본의 전설이나 민화 등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가면으로 만든 것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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