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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문화관광

영화배우 김추련

작성일 2018.04.04

작성자 문화체육과

조회수 1095

영화배우 김추련 인물 이미지
김추련(영화배우, 1946~2011)은 고성군 회화면에서 6남매 중 장남으로 태어나 회화중학교와 부산 동래고등학교, 한양대학교 연극영화과를 졸업하였으며, 1967년 연극배우, 1968년 뮤지컬배우로 데뷔하고 1974년 영화 「빵간에 산다」로 데뷔해 1975년 제11회 백상예술대상 남자신인연기상을 수상했다.

1977년 배우 장미희와 함께 출연한 「겨울여자」는 흥행대박을 터뜨림과 동시에 영화배우로서 자신의 진가를 알린 작품이었다. 이후 그는 독특한 외모와 섬세하고 때로는 선 굵은 연기로 1970년대 은막의 스타였다.


2000년대 들어서도 꾸준한 작품활동으로 2006년 박성훈 감독의 「썬데이 서울」, 2011년 박갑종 감독의 「은어」를 비롯하여 「밤의 찬가」, 「소금장수」, 「휘청거리는 오후」, 「난장이가 쌓아올린 작은 공」 등 50여 편의 작품에 출연했으며, 2004년 안톤 체호프 서거 100주년 기념공연인 연극 「벚꽃동산」에 출연해 암울한 시대의 좌절하는 지식인 역할을 맡아 열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또한, 가수로서 2003년 <영원한 사라>를 타이틀곡으로 첫 음반을 발표한 후 2011년까지 모두 4장의 음반을 발표하였으며 단독 콘서트를 열기도 하는 등 영화 외에도 활발한 예술 활동을 해왔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외로움과 지병,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2011년 11월 향년 64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하고 고향인 고성군 회화면 당항리 선영에 안장되었으며, 지금도 그를 기리는 많은 사람들이 은막의 배우로 기억하고 있다.

<영화 「겨울여자」의 한 장면>

<영화 「겨울여자」의 한 장면>

<영화배우 김추련 생가, 고성군 회화면 당항마을>

<영화배우 김추련 생가, 고성군 회화면 당항마을>

<영화배우 김추련 묘소, 고성군 회화면 당항리>

<영화배우 김추련 묘소, 고성군 회화면 당항리>

<참고자료>

- 고성신문 기사(2011. 11. 11.)

- 영화진흥위원회(영화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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