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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문화관광

문화예술인 황경윤

작성일 2018.09.03

작성자 문화체육과

조회수 698

문화예술인 황경윤 인물 이미지
황경윤(黃敬潤, 1922~2011) 前고성문화원장은 문화에 대한 개념이 없던 고성지역에 문화의 의미와 가치를 알게 하였다. 이런 의미에서 선생은 고성문화의 시작이고 증인이라고 할 수 있다.

일제 강점기의 선생은 독립운동에 많은 관심을 가졌으며 황웅도를 비롯한 고성의 숱한 독립지사들이 그의 손에서 독립운동의 방향과 참된 가치를 정립하게 되었다. 해방이후에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지역안보 교육활동에 매진하고 통일의 필요성을 알리는 홍보대사로서의 역할도 하였다.


군지역 단위에는 문화원이 전무하다시피 하던 시절에 자신 소유의 부지 218.18㎡를 문화원 건립을 위해 희사하면서 문화사업의 기반을 다졌을 뿐만 아니라, 1960년 3월부터 1994년 5월까지 장장 34년간 고성문화원장으로 재임하면서 지역문화사업에 헌신·봉사하였다.


문화원 건립 이후 선생은 3년에 걸친 준비기간 끝에 1990년 고성문화유적지를 발간하였고, 날로 퇴색하는 경로효친사상을 선양하기 위해 개최한 청소년백일장과 사생대회 등은 올해도 40회째를 맞았다. 또한 고성군내 문화유적지를 탐방하고, 그간 알려지지 않은 유물 및 유적들을 발굴하는 향토사연구소를 개설하는 등 고성군의 문화적 발전을 위해 열과 성을 다했다. 이러한 업적을 인정받아 지난 1984년에는 고성군민상 문화예술부문 대상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으며 고성지역 문화사업의 대부로 여전히 많은 사람들의 존경을 받고 있다.

<참고자료>

- 고성군민상 총람(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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