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구 농업기술센터 고심 끝에 3차 매각절차 추진
- 3차에도 유찰 시 당분간 매각추진 보류
- 이달 16일부터 30일까지 입찰 접수 받고 31일 오전 10시 개찰

고성군(군수 하학열)이 구 농업기술센터 부지 및 건물 매각을 위해 2차례에 걸쳐 매각을 추진했으나 유찰된 가운데 고심 끝에 3차 매각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고성군은 3차에도 유찰될 경우 더 이상 금액을 낮춰 매각할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이번 매각에 귀추가 주목된다.

구 농업기술센터는 7,433㎡의 부지에 건물 11동(3,623.15㎡)이 기존 도시계획도로 중로3류(폭12M~15M)와 올해 2015년 준공예정인 도시계획도로 중로1류(폭20M~25M)에 접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향후 고성군의 요지로 발전 가능성이 높아 매각을 결정하기까지 많은 논란이 제기되어 온 만큼 고성군은 매각 금액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

입찰은 한국자산공사가 운영하는 전자자산처분시스템 ‘온비드’를 이용한 전자입찰방식으로 최고가 낙찰제로 진행하게 되며, 이달 16일 오전 9시부터 30일 오후 4시까지 입찰 접수를 받고, 다음 날 31일 오전 10시에 개찰하여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고성군 관계자는 “이번 3차에도 유찰될 경우 당분간 매각을 보류할 계획이다.”라며, “입찰에 참여할 의향이 있는 분들이 기회를 잃지 않도록 홍보를 철저히 할 계획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