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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문화관광

마암면 석마
  • 주소 경남 고성군 마암면 석마리 608
  • 편의시설 도 민속문화재 제1호
  • 이용시간 3기
  • 이용료 05

소개

고성 석마리 석마
돌로 만든 이 한 쌍의 말[石馬]은 마을의 수호신을 받드는 당산(堂山)에 위치하고 있다. 전하는 이야기에 의하면, 옛날에 호랑이가 마을에 자주 나타나 피해가 극심하자, 마을 사람들이 호랑이로부터 마을을 지키기 위해 이 석마를 만들었다고 한다.
동네 사람들이 이 석마를 ‘석신’(石神) 혹은 ‘마장군’(馬將軍)이라고 부르는 것은 그런 이유 때문이다.
말은 가축 중에서 가장 빠른 동물이다. 그리하여 사람들이 ‘천리마’(千里馬), ‘준마’(駿馬) 등으로 미화(美化)하였고, ‘신마’(神馬), ‘용마’(-馬) 등으로 신격화하여 신앙의 대상으로 삼아 왔다.
이 마을에서도 이 석마를 마을의 재난을 막기 위한 수호신으로 삼았다. 그리하여 마을에서는 섣달 그믐날 밤에 이 석마에게 콩 한 말을 올리고 촛불을 밝혀 두었다가, 정월 초하루에 걷어 들이는 독특한 동제(洞祭)를 지내 왔다.
또 동제를 지낼 때는 ‘신마’(神馬)가 나타나 모든 재앙을 물리친다는 내용의 「마단영축문」(馬壇-祝文)을 읽으며, 마을의 태평무사(太平無事)를 빌었다.
이 ‘석마’는 이 마을뿐만 아니라 인근에까지 상당한 영향력을 가진 듯 하다. ‘말 바위’라는 뜻의 마암면(馬岩面)이나 이곳 마을 이름이 모두 이 ‘석마’로부터 유래하였음을 알 수 있다.
석마 자체는 조각이 단순하고 투박하여, 민간의 소박한 조형미를 잘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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