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근 고성 군수께

고성군 인구증가 정책 관련 건의 드립니다.

동해면 내산리와 장좌리에 SK오션플랜트(구.삼강엠앤티) 1,2 공장이 가동되고 있으며, 아시는 바와 같이 양촌, 용정지구에 50만평 규모의 해상풍력 구조물 제작 신 공장을 2027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건설중에 있습니다.

이러한 시점에서 안타까운점은 현재 가동 중인 1,2공장과 추후 가동될 3공장의 인력과 그 가족들 수천명이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에 주거 할 수 밖에 없다는 점입니다. 현재 진동에는 대부분의 직원 기숙사가 위치하며, 작업자들이 주거지를 구하기 어려울 정도로 다른 지역과 비교하여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무엇 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사업장이 위치한 고성군이 아닌 창원 진동에서 주거를 할까요? 

회사 주변에는 초,중,고교와 버스터미널, 시장, 병원, 은행, 체육시설과 같은 편의시설이 전무하고 비교적 주거환경이 양호한 고성읍은 진동면 보다 거리가 멀어 접근성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최근 매스컴에 일자리 연계형 지원사업에 고성읍과 회화면 배둔리 두 곳이 선정되었다고 보도되었습니다. 고성군민으로써 환영할 일이지만, 고성읍 까지는 거리가 멀고 대부분의 도로가 편도1차로로 출.퇴근 교통이 열악합니다. 또한 회화면 배둔리에 계획되어있는 중소기업 전용주택 100호와 통합임대주택 54호로는 상시 근무인력 수천명과 그 가족들이 생활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고 생각됩니다.

이점 살펴 주시어 고령화로 인해 점점 군민이 감소되는 소멸위기의 고성군이 젊은 청장년이 증가함으로 활기차고 균형 발전하여 미래의 비전있는 고성군이 되도록 모든 정책에 반영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군정 운영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국토교통부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 공모사업 근로자 주거환경부문 중점사항으로 생활인프라가 구축되어 있는 장소여야 한다는 기준이 있었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 군은 고성읍과 회화면 2개소를 신청하여 선정되었습니다.

또한 우리 군은 인구 증가 및 지역 기업 근로자들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하여 SK오션플랜트 관계자와 수차례 협의하고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등 개선방안 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근로자뿐만 아니라 유입인구의 안정적인 정착과 지방소멸 위기 대응을 위해 귀하께서 주신 의견을 포함하여 다양한 정책들을 검토·추진하겠습니다.

소중한 의견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기타 문의사항이 있으신 경우 건축개발과 공동주택담당(055-670-2272) 또는 인구청년추진단 인구정책담당(055-670-2702)으로 연락주시면 안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