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항상 고성의 발전을 위하고 고성을 응원하는 거류면민입니다.

바쁜 20대를 도시에서 보내며 

"우리 고성도 주민들이 생활하기 보다 좋은 환경이 되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항시 가지고 있던 제가 요즘 고성군에서 행하는 공사들이

"이게 군민을 위한것인가? 아니면 실속을 차리기 위한 위장 공사인가?"

라는 의문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면사무소 앞 아무렇지 않던 도로를 다시 닦을때도,

면사무소 옆 길에 조명을 넣어 다시 공사할때도,

책사랑작은도서관 3층에 루프탑을 만들때도,

책사랑작은도서관 인테리어 면목으로 이상한 나무를 붙일때도

그냥 군의 뜻이겠거니, 면민의 뜻이였겠거니 하고

보다 발전하는 거류면을 위하여 응원하였습니다.

그런데 지금 공사중인 거류힐링센터 나무테크사업은 도대체 어떤 생각으로 나온건지 묻고싶습니다.

공공청사 유니버설 디자인 사업이라는 면목하에 차가 다니는 도로 바로옆,

30m도 채 되지않는 짧은 거리, 시공한지 1년도 채 되지않은 도로를 부셔가며 무슨 공사를 또 하는겁니까?

면사무소 들어가는 입구의 인도도 깨짐 하나 없이, 깔끔했던곳인데 왜 부셔가며 공사를 하는 건가요?

힐링센터, 면사무소가 몸 불편한 어르신들의 산책코스도 아니고, 아이들을 데리고 유모차를 끌고오는 산책코스는 더더욱 아닌데

나무테크가 왜 필요하며, 관공서의 미용목적으로만 행해지는 무지성 공사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렇게 공사할 수 있는 군과 면에 재정이 넉넉하다면, 그 돈으로 몸이 불편하신 어르신들과 도움이 필요한 면민들에게 도움을 주던

가로등 하나 없이 캄캄한 보다 더 시골에 가로등을 하나 더 설치하는게 맞는거지

관공서,공공기간의 미용목적으로 군민들의 세금을 낭비하는게 맞는가 하는 의문이 생깁니다.

혹, 정말 공공청사 유니버설 디자인 사업이 관공서의 미용 목적만으로 사업 진행비가 내려왔다면

저 도로에, 나무테크를 설치하는게 최선이였는지, 주민들의 삶의질을 상승시키면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다른 방도는 없었는지 여쭤보고싶습니다.

존경하는 군수님 저는 고성군을 사랑하고 거류면을 사랑하는 청년입니다.

이러한 공사들이 면민을 위한 공사가 맞는지 보다 투명하게 조사하고 확인해주세요.

사진은 2023년 12월 네이버 로드뷰에 찍혀있던 기존 거리와

지금 공사 진행 하고있는 사진을 올립니다.

군정 운영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유니버설디자인 사업」은 국적, 성별, 연령, 장애 여부 등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도시공간이나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입니다.

이에 따라 우리 군은 거류면사무소 진입부 인도가 없는 구간에 최소한의 보행공간을 확보하고 기존 보행로를 정비하는 『거류면 공공청사 유니버설 디자인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보행 데크 설치는 차량 운행 범위와 인근 주민들의 의견 등 현장 여건을 면밀히 검토하여 추진할 예정이며, 군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귀하의 소중한 의견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추가 문의사항이 있으신 경우 도시교통과 도시계획담당(055-670-2563)으로 연락주시면 안내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