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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적 언로 차단하는 고성군 공식밴드 개설하라!

작성일 22.07.13.

작성자 장OO

조회수 566

첨부파일

비판적 언로 차단하는 고성군 공식밴드 개설하라!


고성군 공식 밴드를 막아버린 군수나 의장으로서는 밴드는 1개월 정도 잠시 쉬는 것이라고 하면 비판은 조용해질 것으로 생각할 것이다. 입으로는 소통을 들먹이지만 자신들의 입김이 최고인 고성에서 자신들에 대한 어떤 비판도 없고 어떤 비난도 없는 고성이면 좋을 것이다.


작은 군민의 정보소통 공간인 밴드를 막고, 비판과 의장사퇴 시위를 무시하면 모든 갈등은 보이지 않을 것이고 자신들이 보여주고자 하는 것만 보이는 그럴듯한 자신들의 무대가 만들어질 것이다. 그러나 비판의 목소리는 지우기 어렵고  개설 요구는 거세진다.


결국, 시위 없는 의회를 위해 사용할 도구는 수십 개의 항의 플래카드뿐이다. 탐욕을 씻어내려고 피와 오줌을 뿌려대는 격이다. 선출직 관료들의 양심에 대한 군민의 소박한 기대를 아주 쉽게 박살낸 것이다. 후안무치한 정치가 군수 주변만이 아닌 의회까지 확대된 것이다.


정말로 더러운 행위는 이러한 여론을 무시하고 지시한 자들이 선거 때는 군민을 섬긴다는 등 온갖 아첨의 말을 했다는 것이다. 물론 우리들은 6·1 지선에서 군민의 여론을 무시하고 공천을 감행한, 군사작전 같은 파렴치 공천을 기획하고 지시한 국회의원이 있음을 알고 있다.


무엇이 두려워? 군민을 졸로 보지 않고선, 혹은 바보로 보지 않고선 도저히 생각도 할 수 없는 이 과감하고 비열한 작전을 생각하게 했을까? 무엇이 군민의 머슴을 자처하는 이들로 하여금 자신의 주인인 군민들의 소통창구를 이렇게 아무런 거리낌 없이 막으라는 지시를 했던 것일까?


머슴으로서 쉽게 내던져버리지 못할 예의와 절차마저 무시해버리고, 정상적인 경우라면 독재자조차 하고 싶어 하지 않는 짓을 권력자의 당연한 권리인양 지시할 수 있었던 것일까? 군민들은 그 답을 알고 있다. 군수와 의장에 대한 비판적인 언로를 차단하고 폼 나는 권력의 외양을 만들려는 짓임을.


기억해야 한다. 저 오만불손하고 저급한 행위를, 저 안하무인들의 후안무치한 욕망을 기억해두어야 한다. 불통에 의해 사라져가는 것들을 잊지 않도록 머리에 새겨야 한다. 저들의 무시에 의해 상처받은 군민들의 가슴을 다독여야 한다. 새로운 소통의 창구를 만들어야 한다.


때로는 비판으로, 때로는 민원 즉시 완료에 대한 군민 삶의 활기가 피어나는 수많은 군민의 눈이 그 활기에 감염되어 모여드는 특이창구를 만들어야 한다. 하루속히 개설하리라는 것으로 웃으며, 주객이 전도된 저 과감하고 비열한 불통들의 욕망과 신념에 균열의 틈을 만들고 꽃이 피는 상처를 만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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