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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희망드림콘서트를 다녀와서...

작성일 23.07.23.

작성자 이OO

조회수 357

첨부파일

안녕하세요.


저는 경기도에 거주하는 이찬원씨의 팬인 찬스의 일원입니다.

시간낭비에 스트레스 받는걸 무지 싫어해서, 한번도 건의글을 써보지 않았지만, 제가 가수의 덕질 4년이래 최악의 지역행사인듯 싶어 글을 쓰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이번 일을 기회삼으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남깁니다.


아침8시에 출발하여 4시간의 긴 여정을 45명의 찬스님들과 새털같은 기분으로 고성을 향해 날아갔습니다.

허리가 불편하신분, 다리가 불편하신분, 80세이상 고령의 찬스님들까지...이찬원 가수님의 행사참여에는 아무것도 걸림돌이 될 수 없었습니다.


고성군 소재 식당에 식사예약을 2시에 해두었기에, 티켓을 좌석표가 기재된 팔찌로만 교체하고 가면 되겠구나 싶었습니다.

하지만 티켓교환처에서부터 삐걱대기 시작했습니다. 교부한 번호스티커와 팔찌에 기재된 번호가 불일치하다고 수기로 기재해줬다가 번호가 중복되어 혼선을 빚기 시작했고, 30명도 안되는 대기인원으로 교환처에서만 1시간 이상을 허비했습니다. 줄이 빠진듯 싶어 보니 교환처를 지켜야할 행사관계자는 자리를 뜨고 결국은 저희 찬스님들이 교환해주시더군요...

봉사해주시는 찬스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 후 차량으로 이동해 식당으로 이동할까하다가 우리자리가 어디쯤인가 싶어 많은 찬스님들께 잠시만 기다려달라고하고 운동장을 향했습니다. 날씨가 습하고 비까지 오락가락해서 불쾌지수가 한없이 상승했지만, 몇시간 후 이찬원가수님의 무대를 즐길 생각에 운동장을 걷는 기분이 너무 행복했습니다. 행복은 잠시...팔찌의 번호를 찾아 우리의 좌석을 찾는데 좌석에는 800번대까지만 번호스티커만 부착되어있을뿐 우리의 자리인 1200번대의 번호는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아무런 배치도도 구역표시도 없고, 행사관계자는 찾아볼 수 조차 없어서 한참을 찾아헤매이다 관계자A라고 하시는 분이 우측 사이드쪽에 번호없는 의자에 앉으면 된다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저희 찬스님들을 모시고 자리에 앉았는데, 타팬2인이 중간에 앉아계시길래 팬석에 앉으시는게 좋지 않겠냐고 정중히 말씀드렸는데, 행사관계자가 번호를 지정해주셨다길래 번호스티커가 없는데 무슨 말씀이시냐고 했더니, 앞좌석부터 쓰여진것도 아니고 쌩뚱맞은 자리에 관계자A라는분이 매직으로 번호를 써줬다고 손으로 가르키더군요....그래요 거기까지는 양보하고 그러려니 이해했습니다. 하지만 잠시후 군민분들이 오시더니 이구역은 군민들자리라고 했다고 비켜달라고...누가 그런말씀을 하셨냐고 여쭤봤더니 그분역시도 동일인인 관계자A...결국 각지에 오신 찬스님들이 참다못해 항의를 시작했습니다.


관객석 중간에 촬영스탭들의 자리를 배치해서 뒷자리는 무대를 아예 바라볼 수가 없는데도 번호대로 앉으라구요? 

무료행사 아니잖아요. 본인들이라면 멀리서 비용지불하고 암막쳐진 곳에 앉아 행사를 즐기라면 즐기겠습니까!!!

그리고, 수많은 군민들과 여러 타팬들이 자리한 곳에서 본인들의 실수와 준비성부족에 대한 사과는 절대없이 "찬스"를 지목하며 질서를 무너뜨린다고 공개저격을 하신 행사관계자분!!! 초대가수를 섭외했을 때는 팬덤규모를 파악하는건 기본아닙니까? 그게 안된다면 최소한 발매한 티켓에 상당하는 자리확보는 했었어야죠!!!

그리고 타아티스트가 공연중인데도, 자리를 뜨고 본인들의 아티스트의 출근길을 보겠다고 무대 바로 옆에 무질서하게 장사진을 치고 있는데도 아무런 제재를 하지 않은 행사주최측!!!

너무도 친절했던 해오름양식당 사장님과 직원분들 외엔 최악의 행사로 기억될 경남고성드림콘서트.

우리는 구석에 쌓여있는 의자를 하나씩 빼들고 우리의 자리를 만들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초대가수분들을 응원했고, 

언제나처럼 쓰레기 줍기와 널브러진 의자들을 겹겹이 쌓으며 뒷정리까지도 최선을 다한 후 새벽3시에 귀가했지만...쉽게 잠을 이룰 수 없는 밤이었습니다.

수많은 찬스님들의 마음이 그러했습니다...


선한 영향력인 이찬원가수의 팬덤 "찬스"의 이미지를 공개적으로 실추시킨 부분은 반드시 사과받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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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 답변입니다.

작성일 23.08.21.

작성자 고성군

첨부파일

군정 운영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드립니다.

3회 고성희망드림콘서트는 ()한국예술인총연합회 고성지회의 주최로 진행되었으며행사진행과 관련한 입장안내통제인력 부족 등 불편을 끼쳐드린 점 사과드립니다.

고성군도 보조사업 감독자로서 공연관람에 불편을 드린 점 책임을 느끼며 추후 보완사항을 마련하여 관리·감독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고성희망드림콘서트의 시행에 있어 많은 고민이 있었으나 콘서트를 포기할 수 없었던 이유는 일년 동안 공연을 기다려 온 우리 군민들에 대한 책임감과 고향사랑 기부 및 수재의연금 기탁이라는 희망의 동행을 해주신 팬클럽 회원님들의 열정을 외면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많은 관람객들이 참가하는 행사인 만큼 안전사고 방지대책교통대책 등을 면밀히 준비하여 안전사고 없이 마무리할 수 있었으며앞으로도 고성군은 문화·공연 등 행사 시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기타문의가 있으신 경우 고성군청 문화관광과 문화예술담당(055-670-2204)으로 연락주시면 친절히 안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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