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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문화관광

봉동리 배씨고가
  • 주소 경남 고성군 회화면 봉동1길 67-42
  • 편의시설 도 민속문화재 제16호
  • 이용시간 3동
  • 이용료 05

소개

고성 봉동리 배씨고가
이 초가는 약 200년 전쯤에 지은 것이라고 한다. 살림채는 비록 3칸이 채 안 되는 작은 규모지만, 살림채를 중심으로 사랑채와 헛간 등 농가에 딸린 건물들을 제대로 갖추고 있다.
건물은 모두 농사와 관련하여 배치되었다. 사랑채에는 사랑방과 외양간이 붙어 있다. 이것은 가까이에서 가축을 돌보기 위해서이다. 텃밭 가까이에 있는 헛간에는 창고와 화장실이 있다.
특히 화장실의 인분(人糞)은 옛날 농경에서 귀중한 거름으로서, 텃밭의 채소 등을 재배하는데 쉽게 이용되었을 것이다. 또 재를 모으는 잿간은 살림채와 멀리 떨어져 대문 밖으로 나 있다. 이것은 타다 남은 불씨로 인한 화재 예방과 함께 재를 경작지에 쉽게 운반하여 거름으로 사용하기 위한 지혜이다.
살림채는 2개의 방과 부엌으로 이루어져, 남부 지방의 일반 농가와 유사하다. 다만 방과 부엌이 "一"자형이 아닌 "ㄱ"자형을 이룬 것이 특징이다.
특히 부엌 부분을 반으로 나누어 앞에는 부엌을, 뒤에는 방을 만들었는데, 이렇게 함으로써 하나의 아궁이로 2개의 방을 동시에 따뜻하게 할 수 있었다. 옛 사람들의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사고가 엿보인다.
대부분의 건물은 기둥을 세우지 않고 흙과 돌로 쌓은 담벽으로 건물을 지탱하는 ‘담집’이다. 건물을 지탱하기 위해 30㎝가 넘는 두터운 벽을 쌓았는데, 이러한 두터운 벽은 겨울철 온기를 보호하는 데도 유리하였다.
껍질만 벗겨내 사용한 목재, 대나무로 엮은 창호, 초가지붕 등이 주변경관과 어우러진 이 집은 경남에서는 드물게 남아있는 온전한 형태의 농가이다.
그런 만큼 경남 지역 농가의 건물 배치와 구조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된다.

상세정보
고성 회화면 봉동리에 있는 배찬열씨 초가이다.
안채는 99년 봄까지 4대째 살아 왔으며, 배찬열씨의 조부때 건립하여 대략 안채는 120여년, 아래채는 70-80년 정도 된 것으로 추정되고 조선후기 평민농가의 전형적인 개방형 건물이다.
지붕은 농경문화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볏짚을 이용한 것으로 벽체는 막돌을 쌓고 진흙으로 틈을 메워 만든 막돌담장과 흡사하여 선조들의 남루했던 삶을 보여주고 있다. 배치형태는 안채를 중심으로 『자(字)』형으로 배치되어 있다.
안채는 정면 2칸, 측면 1칸의 민가에서 가장 원시적이며 규모가 작은 1칸의 전후 양퇴집의 초가지붕이고, 아래채는 정면 3칸 .측면1칸의 전면 툇간집 초가지붕, 부엌은 안방 좌측에 놓이고 후툇간을 두어 온돌로 된 부엌방을 두었다.
정면 2칸 집이 공간 분화되어 겹집형식으로 발전하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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