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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문화관광

지역발전인 김정실

작성일 2018.11.01

작성자 문화체육과

조회수 736

지역발전인 김정실 인물 이미지
김정실(金正實, 1904~1969) 선생은 고성군 고성읍 출신으로 한성(지금의 서울) 보성전문학교를 졸업했다. 해방 후 대한민국임시정부 산하 정치공작대(政治工作隊)에 참여하였으며, 1947년 국가 건설을 위한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설립된 건국실천원양성소에서 조소앙, 조완구, 신익희, 지청천 등과 함께 강사로 참여했다.

이후 잠시 목재사업을 하다가 건국실천원양성소 이사장으로 있던 장형(張炯)과의 인연으로, 단국대학교 재단설립 이사와 부학장을 거쳐 단국대학교 제2대 학장을 맡았다.


1950년 제2대 민의원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하여 제2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어 1954년 형사소송법 초안작성 공청회에서 공청회 위원장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선생은 1951년 피난정부의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지역민의 숙원사업이던 고성간척지 조성사업을 광복 후 전국에서 처음으로 이루어냈다. 1952년 3월 착공하여 1960년 12월에 준공된 이 사업으로 황량한 갯벌은 농지로 만들어져 인근 지역은 한층 더 발전하게 되었다.


9년에 걸친 간척사업으로 지금의 마동호 갯벌에서 육지 가까운 안쪽 100ha는 논으로 개간되어 거류·마암·고성 3개 읍면 7개 마을 3백여 농가에 생산의 터전을 제공하였다.


고성 간척사업으로 농지는 농업생산에 이용되고 갈대밭은 고성군의 환경관광 자원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벽산 선생의 공적을 기리기 위하여 주민들이 세운 공적비가 간사지에 있고 지금도 지역발전을 위해서 헌신하신 분으로 존경을 받고 있다.

<김정실 선생 공적비>

<김정실 선생 공적비>

<참고자료>

고성군지,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대한민국 헌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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