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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문화관광

고성 옥천사 소장품
  • 주소 경남 고성군 개천면 연화산1로 471-9 옥천사
  • 편의시설 도 유형문화재 제299호
  • 이용시간 110점
  • 이용료 05

소개

고성 옥천사 소장품
이곳 옥천사에는 부처님이 영축산(-鷲山)에서 『법화경』(法華經)을 설하는 장면을 그린 “영산회상도”(-山會上圖)를 비롯하여 다양한 불화(佛畵), 금강경판(金剛經板), 큰북[法鼓], 범종(梵鐘), 구리로 만든 바라, 나무로 만든 대형 밥통[木製食筒], 청동으로 만든 밥그릇[銅製食筒] 등 총 109점의 불교 유물이 소장되어 있다. 현재 이들 유물은 유물 박물관인 보장각(寶藏閣)에 보관․전시되고 있다.
불화 중에는 가로 103㎝, 세로 54.5㎝ 크기의 시왕탱화(十王幀畵)가 있다. 일반적인 탱화는 거대한 규모인데 반해, 이 그림은 액자나 족자의 형태로 만들어 걸 수 있는 것이어서 이채롭다. 큰북은 땅위에 있는 축생(畜生)들을 제도(濟度)하기 위해 사용하였다.
구리로 만든 바라는 지름이 26.5㎝로서, 불교 행사에 사용하는 의식 도구[佛具]의 하나이며, 양손에 들고 사용한다.
특히 나무로 만든 큰 밥통은 길이가 557㎝, 폭 67㎝, 높이 60㎝의 크기인데, 아마 이 절에 속했던 승려들의 밥을 짓기 위해 쌀을 씻던 통이었을 것이다. 이러한 유물들을 통해 옛날의 옥천사가 어느 정도의 규모였는지를 충분히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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