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현 고성군수 광화문 집회 참석자 코로나19 기자회견문(2020.8.18. 09:30)

지금은 비상한 상황입니다. 서울 경기지역 그리고 부산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했습니다. 정부는 3단계도 고려한다고 합니다.

정부가 규정한 지금의 시기는 2차 대유행 초기 단계이므로 국가적 역량을 총동원해서 더 이상의 확산을 막겠다고 합니다. 또한 감염이 수도권 지역으로 차츰 확대되고 있어 전국적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라 지금 잡지 않으면 의료시스템 붕괴 될 수도 있는 위급한 상황이 올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현재 고성의 상황을 말씀드리면,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의 교인으로 확인된 도내 신도 중47분을 통보 받았는데 고성군은 한 분도 없는 걸로 확인하였고 8월 8일 경북궁옆 집회는 참가자를 계속 확인 중에 있으며 8월 15일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분은 운전기사 포함 차량 두 대에 65분입니다.

어제부터 이장님들을 통한 방송과 전 읍면 대상으로 참석자 신원 파악에 나섰고 혹 차량 보험에 가입했다면 쉽게 신원파악 가능 할 것 같아 조사했지만 보험 가입없이 갔다 온 걸로 확인 되었습니다. 그리고 버스 기사분과 통화하고 버스회사에 계약자 즉 책임자를 확인하니 책임자 신분을 밝힐수 없지만 확인했습니다.

그 두 분과 행정과장이 어제 직접 통화하면서 명단제출 요구와 책임자이기 때문에 전원 검사 받겠끔 도와 달라 말씀드렸고 어제 17일까지 명단 제출하지 않는다면 행정이 취할수 있는 모든 조치를 다하겠다는 공문은 직접 전달하지 못하고 통화는 했지만 전부 고성에 안 계신다고 해서 집에 두고 왔습니다.

저희들 행정은 오늘 모든 행정력 동원해서 검사받은 여덟 분 포함 65분 전원 오늘까지 보건소에서 검사 받을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오늘까지 검사에 응하시는 분들은 철저하게 신분보장 할 것이지만 부득이하게 내일 검사 받을실 분은 사전에 연락주시고 혹 검사 받지 않는 분들은 이후 발생하는 모든 상황에 대해서는 당사자들이 책임지도록 하겠습니다.

당장 고발조치 할 것이고 민형사상 책임 그리고 치료비에 대한 구상권 청구 등 행정이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고 일체의 관용은 없을 것입니다.

도와주십시오.

군민들이 불안해 합니다. 책임자들외 대부분은 주변에 아는 분들이 그냥 놀러가자라고 해서 가신 줄 저희들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의 상황이 엄중합니다.

고성군민 모두의 적극적인 협조와 노력으로 청정지역 고성, 살기좋은 고성, 복 받은 고성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이때 여러분들의 비협조로 혹여 모를 상황이 초래한다면 끔찍한 일입니다.

계속 저희들이 명단을 읍면별로 취합하고 있기 때문에 조금 지나면 다 알게 됩니다. 저희들이 고발하지 않도록 그리고 군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오늘 중으로 전부 검사 받으시길 다시 한번

간곡히 말씀드립니다.

정말 급한 일 때문에 오늘 부득이하게 검사를 받지 못하신다면 보건소로 행정으로 읍면 사무소로 전화를 주시길 바랍니다.

전 아무런 문제 없을거라 확신하지만 그래도 검사를 통해 문제없음을 확인하고 빨리 잊어버리고 일상으로 돌아가야 되지 않겠습니까?

다시 한번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오늘중으로 전체 검사에 응해주시길 그리고 2주 동안은 사람접촉을 피해주시고 자가격리 해 주시길...

행정은 맨투맨으로 매일 확인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의 신분은 저도 모르는 것이고 절대 보장하겠습니다.

간곡히 호소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