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화면 당항포 일원의 바닷가 길을 따라가 보면 참으로 특이한 이순신장군의 당항포해전을 상기 시키는 거북등과 거북선을 볼 수 있습니다.

그냥 무심히 걸어가거나 지나치면 아무런 의미를 발견할 수 없지만 하나하나 관심을 가지고 거북등을 감상하며 걷다보면 또 다른 느낌의 당항포를 알 수 있어서 참 좋습니다.

또한 저녁이면 조명이 들어와 색다른 바닷길의 느낌을 받을 수 있어서 더 없이 은은하고 아름다운 거북등을 감상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다리 위의 대형거북선 구조물의 아름다운 밤 조명은 걷는 이의 발길을 멈추게 하고 한참 동안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 되기도 합니다. 아래쪽의 정자는 여름밤 마을의 어르신들이 더위를 식히는 장소가 되기도 하여서 참 멋진 곳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세심하게 거북등을 만들므로써 당시 이순신장군께서 왜선31척을 무찌른 당항포해전에 대해서 꿈나무들이 알아갈 수 있는 학습의 장의로도 손색이 없는 것 같아 고민하고 고심해서 이 구조물을 만들어주신 분께 조심스럽게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고성군 관계자님들의 노고와 조형물제작자님께 심심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