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청 소속 모든 공무원님들과 고성 농협 전 직원님들을 칭찬하고 싶습니다.



저는 그동안

우리 사회에 만연되어 있는 지역감정 문제와 지연 혈연 등으로 형성된 부정적인 인맥 문제점을 타파하기 위해서는 동창회나 향우회 등에 참석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겠다고 생각되어 그런 모임에 전혀 참석해 본 적이 없던 사람입니다.



그런데 1여 년 전 쯤 검색창을 통해 우연히 제 고향인 고성사람들이 모여 인터넷 고성사람들이라는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온라인 상에서만 부족한 글들을 주고 받아오다 몇 달 전부터는 작은 지역모임이나 번개팅에 두 세 차례 참석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올 해는 신년회 모임도 있다기에 12월 23일<금>에는 자연스럽게 인터넷 고성사람들과 어울리게 되었습니다.



글로만 만나 뵙던 분들을 직접 만나 뵐 수 있을 것이라는 작은 기대로 참석하였는데 서로 소개하는 시간 중에 동 고성 농협 지점장님의 우리 고성 농수산물 이용에 대한 안내<정말 자신의 피와 땀으로 지은 농수산물을 팔러 오신 분 같은 정열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와 고성군청 직원님들의 공룡엑스포에 대한 홍보를 접하고 정말 너무 반가웠습니다. 또한 우리 군청에서 올라오신 네 분의 공무원님들을 대하며 너무 자랑스럽고 고마운지 눈물이 날 지경이었습니다. 다양한 홍보물과 영상물 등의 자료를 성의껏 준비해 오신 것뿐만 아니라 구수한 입담과 한 분 한 분의 향우들을 몸에 벤 친절로 대해주시는 것을 보면서 이런 분들이 계시기 때문에 우리 고성에서 생활하시는 군민들께서는 힘드신 일들이 많겠지만 힘이 되어 주시는 분들이 있어 위로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 참석하신 몇 분의 활약상을 볼 때 다른 모든 공무원들의 자세가 저러하지 않겠는가 여겨져 모든 님 들을 칭찬하기 위해 부족한 글 올리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팀장님의 말씀처럼 고성 공룡엑스포는 성공만이 남았다는 말씀 정말 믿어 의심치 않게 되었습니다.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수고 많겠습니다.

그런데 고성 군청에 하나만 더 바란다면 엑스포 개최 이후의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일에 더 매진해 달라는 부탁을 드리고 싶습니다. 일전에 몇 차례나 열린 군수실이나 게시판을 통해 부족한 글 올린 적 있는 사람입니다. 엑스포 이후에도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종합관광레저 시설과 숙박 시설이 지금보다 훨씬 늘어나야만 가능합니다. 지금 되지 않으면 장기적인 종합 계획이라도 꼭 세워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 번 고성군청 모든 공무원님들과 고성 농협 전 직원님들의 수고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