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집배를 하다보면 가끔은 위험지역이나



자갈 모래길에서 넘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오늘 저는 제가 집배하는 구역에서 배달을 하던중



갑자기 튀어나온 강아지 때문에 넘어져 경미한

부상을 입었습니다.



무릎부분이 땅바닥에 찍혀 피가 흘렀습니다.



임시 방편으로 쑥을 붙이고, 가지고 다니던 고무줄로

상처 부위를 묶고



배달을 계속 했습니다.



그러다가 기월리 510번지에 우편물을 넣어려고 할때

아주머니께서

저의 이야기를 듣고 손수 약을 발라 주시며, 붕대로 상처 부위를 감싸 주셨습니다.



그냥 모른척 할 수도 있고, 아주머니께서 바빠 지나칠 수도 있지만, 저에게 보여주신

조그마한 성의에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항상 안전사고를 대비하여 방어 운전을 함이 기본이지만, 주위 환경에 대비하지 못한 저의



잘못을 인정하면서, 저에게 아낌없이 배풀어 주신 손동준 어머님께 다시 한번 감사의 글을 올립니다.



감사 합니다. 다음부터는 더욱 주의 하여 배달에 신경 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저의 배달 구역에 계신 아주머니 정말 장하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