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26일 수요일 새벽 날씨(함박눈)

이른 새벽에 휴대폰이 울렸다.영오면에 눈이 많이 온다는

후배놈의 전화다. 새벽에 제설작업을 하는중에 휘발유가

다 떨어졌다고 빨리 휘발유 들고 나오란다.장난치지 말라고

해놓고 창문을 열어보니 정말이지 함박눈이다.

하우스 농사를 짓는 나로서도 걱정이다.

하우스가 폭설에 내려앉으면 한해농사 끝이다 싶어서

부랴부랴 예취기에 쓸려고 사둔 휘발유 한통을 챙겨들고

영오면 수동마을 앞으로 가니 장난이 아니게 후배놈이

덤프트럭 제설차량을 세워놓고 기다리는게 아닌가!

옆에 건설과장님과 박기사라는 친구와 함께..

(후배놈이 건설과장님이란다)

새벽두시에 공무원을 만나다니.....????

그것도 고성군 건설과장님을!!!

군민의 안전을 위해 애쓰시는 건설과장님과

제설차를 운전하는 박기사,그리고 후배놈..!!

따뜻한 차라도 한잔하시고 작업을 하십시요? 했더마~~

겁나게 바쁘시다는 건설과장님!!

고성군에 이렇게 새벽같이 제설작업을 지휘하시는 멋진

건설과장님이 계실줄이야..(감동!! 그자체)

별스럽게 눈이 많았던 1월

새벽에 고생스럽게 제설작업을 하시는 건설과장님과

직원이 계셨기에 군민들은 안전하게 운행을

할수 있지 않았나 싶다.

군민의 안전을 위해 애쓰시는 건설과장님!!

그리고 도로계 담당 직원분들. 파이팅입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십시요!

추신:후배놈아 빌려간 휘발유 안줄끼가(농담이다)

추신2: 농담이었는데 휘발유를 가져오면 어떡하냐?

이 못난 후배놈아!!(너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