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앞글 최광훈님과 같은 다음카페 캠핑하는 사람들에 소속된 캠퍼회원입니다.

우연히 지난주 서울에서 고성까지 장거리 캠핑을 다녀가신 회원님들의 후기를 읽고 경남 고성에 멋진 오토캠핑장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실 저는 한주 전에 지인과 마땅한 캠핑장소가 없어 통영 마리나콘도 주차장 아스팔트 위에서 1박 캠핑을 경험하고 다음날 일요일 아침 아이들을 위해 공룡박물관을 찾았고 집으로 돌아 가던중 저멀리 해안가에 보이는 자동차 극장을 발견하였습니다. 그리고 극장옆에 넓은 잔디광장 같은 곳이 있어 개인적으로 캠핑하면 좋겠다 생각 하고는 그냥 지나쳤습니다.

그런데 그곳이 고성군에서 조성하신 캠핑장이란 사실을 알게 되었을때 얼마나 반갑던지...

저는 집이 김해시이고 직장이 부산이지만 캠핑한번 갈려면 지리산이나 덕유산 등을 찾아야 했습니다.

거리도 만만치 않아 한번 움직이는게 쉽지 않았지요.

물론 공룡박물관까지도 먼거리지만 캠핑을 위해 찾아가 캠핑할곳이 한군데 더 생긴것 만으로도 많이 기쁘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캠핑 문화는 이제 겨우 걸음마 단계입니다.

그래서 캠핑문화를 즐기기에도 많은 아쉬움들이 있습니다.

앞으로 자주 우리회원님들과 캠핑시설을 이용하고 싶구요 깨끗하게 잘 사용해서 이용자로서의 소임을 다하겠습니다.

발빠른 고성군의 관광지 조성을 현장들을 접하고 다른 지역과는 많은 차별화를 느꼈습니다.

곧 문을 열게될 고성 공룡 박물관도 지역을 떠나 전국에 많은 분들에게서 좋은 관광지로서 이미지를 굳히고 반드시 또 찾고 싶은 그런 곳이 되리라 생각하면서 고성군 발전을 기원합니다. 고성군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