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무니없는 지역주민 가점 대상 기준을 개선하는 데 힘써주십시오!

안녕하십니까? 고성군 하이면에 거주 중이며 취업을 준비 중인 청년입니다.

대학교를 졸업하고 우리 지역의 한국남동발전에 입사를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1995년도부터 27세가 되는 2021년까지 남동발전소 삼천포 화력본부가 있는 고향에서 나고 자라 발전소 주변 지역주민 가점 대상에 당연히 해당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최초착공일인 1978년 10월 25일 포함 이전 3년 이상 거주한 자 본인 및 자녀'라는 터무니없는 기준 때문에 42년이 흐른 지금 가점을 받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평생을 화력발전소 석탄을 마시며 자란 지역 청년이 가점대상이 아니라는 사실에 개탄스럽습니다.

더구나 코로나로 가중된 취업난에 지역주민 가산점은 어느때 보다 더 크게 느껴집니다.

구시대적인 가점 기준을 개선하여 지역주민 일자리 개선에 힘써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귀하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귀하께서 요청하신 한국남동발전 입사 시 주변지역 주민 가점 개선에 대하여 한국남동발전

본사 담당자에게 확인한 결과 한국남동발전(주)의 화력발전소 인사채용시 발전소 주변 지역주민

가점은 발전소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 제17조(지역주민의 우선고용) 규정에 따라

발전소의 건설로 주거를 이전하게 된 이주자와 주변지역 주민을 우선하여 고용할 수 있다는

근거 및 자체 내부규정에 의해 삼천포화력발전소로부터 반경5km 이내의 면지역에 해당되고

최초착공일인 1978년 10월 25일 포함 이전 3년 이상 거주한 자 본인 및 자녀에게 가점을

주는 것으로 되어 있으나, 가점 적용기준은 발전소 건설 당시 거주자에 대해서만 혜택을

보는 것으로 발전소 운영에 따른 피해를 입고 있는 주변지역 주민들은 실질적인 가점 혜택을

받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이에 대하여 남동발전에 발전소 주변지역 주민 가점 기준을 합리적으로 개선토록

요청할 예정임을 알려드리며, 앞으로도 군정발전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