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30일, 우연히 목격한 내용을 올립니다. 고성읍 하나로마트 앞 주유소 쪽 길가에 부천중동FC라고 적힌 버스 한 대가 서고, 운동부차림의 학생들이 정말 끊임없이 내리는 것을 보았습니다. 일단 그렇게 많은 인원이 한차를 탔다는 데 놀랐고, 그들 중 아무도 마스크를 끼지 않았습니다.

일단 그들이 모인 상황이 공식적으로 모인 것인지도(국가대표거나 연봉을 받는 선수들만 운동으로 모이는게 공식적인거 아닙니까?)

모르겠지만,

그렇게 방역수칙도 전혀 안지켜지는데 동계훈련이랍시고 와서 고성읍을 돌아다니는 것이 보기 나빴습니다.

(정작 군민들은 모두 마스크 쓰고 지키는데)

그 상태로 밥먹으러 가는지 떼로 몰려가든데 공식적 훈련 상황이었다면 고성군에 신고를 해서 알고 있을텐데, 이런 상황일 때 감독하는 사람이 있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원칙적으로 코로나가 끝날 때까진 타지(특히 서울경기권.그외 코로나가 심한지역)의 동계훈련, 하계훈련등은 승인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부천중동 FC라고 적혀있어서 그들도 그상태로 돌아갔다가 문제가 생기면 경기도에도 생기는 피해라 관리를 요청했지만

고성군에서 그동안 잘지켜온 방역이 타지인들때문에 어그러진다면 너무 속상할 것 같습니다.

상황 확인하시고, 동계훈련장소로 이용되는 건 당분간 금지시켜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군정발전을 위한 귀하의 관심과 애정에 감사드리며, 다음과 같이 답변드립니다.

우리군은 지난해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12개의 전국(도)단위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경험을 바탕으로 2021년 동계전지훈련을 2월28일까지 운영하고 있습니다.

동계전지훈련 스토브리그는 '대회', '행사'로 분류되어 사적모임 5인 이상 집합금지 예외사항에 해당하며, 동계전지훈련에 참가하는 모든 선수단은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또한 참가 후 훈련 종료까지 선수단의 관외 이동을 금지하고 있으며, 선수단 외 외부인의 참가를 철저히 금지하고 있습니다.

마스크 착용과 관련하여서는 지속적으로 계도하고 있으나, 참가선수단이 학생이다보니 지켜지지 않는 부분이 있어 전지훈련 팀들에게 마스크 미착용 시 과태료 부과대상임을 엄중히 경고하였고 마스크 미착용으로 인해 군민 여러분이 불안해 하시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강력하게 조치토록 하겠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소상공인의 위기는 우리군 전체의 경제위기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우리군은 이러한 상황에서 전지훈련 유치가 위기 극복의 일환이 될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고, 실제 지난해 전국대회 유치를 통해 식당이 선수단으로 북적이고 피자와 치킨이 완판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행정에서는 군민께서 불안해 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으며, 군민여러분의 꾸준한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추가적인 문의사항은 우리군 체육진흥과 스포츠마케팅담당(670□2214)으로 연락주시면 친절하게 안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