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고 많으십니다

메일을 드리는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코로나관련 문자를 더 이상 받고싶지 않은데 너무 도가 지나칠정도로 보내기에 조정해서 보내기를 부탁드릴려고 그럽니다.

제가 사는곳은 사천시 용현에 살고 있고 고성군 외 하동군, 창원시 등 많은 문자를 받고있는데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엄청 스트레스입니다. 업무를 못할 지경입니다. 이곳 사천과 고성군과는 거리상 상당히 떨어져 있고 코로나 관련 내용은 누구나 알고 주의하고 있는데 기껏 "마스크쓰시라", "조심하시라" 등의 이런 단순 문자를 왜 보내는지 의심이 듭니다. 혹여 문자보내는 업체와 결탁하여 무작위로 보내면 업체는 건수당 얼마를 받기때문에 업체 배불리기가 아닌지 의심이 들 정도입니다. 군정업무를 폄하 할 생각은 없지만 저도 회사에서 업무를 하는데 하루에 수십통씩 받으니 짜증의 정도를 넘어 극심한 업무 스트레스로 이어지기에 이렇게 하소연 드림

군수께선 이 점을 잘 청취하시고 타군/타시의 시민에게 스트레스를 더 이상 안 줬으면 좋겠습니다. 기지국에서 보내는 문자라서 등등의 앵무새같은 답변 마시고 고성군에서 대처가 안되면 중앙으로 건의를 해서 보내는 방법을 달리하던지 대안을 고려하시기 바랍니다.

문자보내는건 결국 세금일 들어갈거고 그건 세금 낭비며 문자 받는 사람은 받는대로 스트레스로 이어져 국가적으로 개인적으로 엄청 소모라고 생각합니다. 개선책을 강국하셔서 더 이상 스트레스를 주지말기 바랍니다.

사천 시민이 드림

먼저 잦은 재난문자 발송으로 불편을 드린 점에 대해 사과드리며, 다음과 같이 답변드립니다.

긴급재난문자(안전안내문자)는 중앙정부 및 지자체에서 각종 재난발생으로 인해 인명 및 재산에 대한 피해가 우려될 경우 이동통신사의 기지국 내에 있는 불특정 다수의 휴대전화에 문자를 송출하는 시스템으로,

각 기지국에서 동시 송출하는 방식이라 인접 시군구 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기지국의 전파가 중첩되어 수신될 경우 다른 시군구의 재난문자가 중복 수신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점이 있어 문자의 중복수신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중앙 및 각 지자체에서는 꼭 필요한 경우에만 문자를 발송하고 있으나,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재난문자 발송이 다소 많아지고 있으니 이점 양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긴급재난문자는 이동통신사와의 협정을 통해 무료로 운영되고 있음을 말씀드리며, 일부 휴대전화 단말기를 제외한 대부분의 단말기는 자체 설정을 통해 문자 수신거부가 가능함을 알려드립니다.

향후 재난문자 발송시 코로나19 관련하여 긴급한 내용 외 홍보성 문구, 행정안내 등은 가급적 자제할 것임을 말씀드리며, 앞으로도 군정에 대한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