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수님! 고생 많으십니다.

 다름이 아니라 여름철 횟집에 대한 식품위생점검을 철저히 해주셨으면 합니다.

 제가 5.13. 거류면 당동리횟집에서 모듬회 등 저녁식사를 한 후 설사, 혈변 등으로 6일간 입원치료까지 받았지만, 정작 해당 식당 주인은 자신의 잘못을 전혀 인정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군청 위생과에 신고하라는 식으로 배짱입니다.

 군수님께 민원을 해결해 달라는 말씀을 드리려고 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제가 입원해 있어 보니 최근 세균성 장염으로 입원 치료중인 환자들이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저처럼 고성군 소재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고성군청 위생과에서 정기/불시 위생점검을 통해 문제있는 식당을 적발하여 행정처분하는 등 적극적인 행정조치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군수님! 여러가지 신경써야 할 일들이 많겠지만 여름철 식품위생에 다시한번 관심을 가져주십시요. 

*** 아래 답변글을 보면 고성군청 위생계 공무원관계자는 "위생점검했는데 이상없었다."라는 식의 답변내용인데, 예상했던대로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 답변내용입니다. 

     "같은 고성군 지역내에서 근무하는 공무원이 제대로 위생점검을 한다는 것이 가능할까? 그래도 요즘에는 보는 눈이 많으니까 제대로 위생점검을 하겠지"하는 기대 아닌 기대를 했었는데 예상하고 우려했던 것처럼 크게 벗어난 결과가 나오질 않네요. 아직도 이런 참 ㅉㅉ

귀하께서 우리 군 관내 식당을 이용 후 병원치료를 받게되신 부분에 대하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귀하께서 민원을 제기하신 이후 식품위생감시원이 2020. 5.21.(목) 15:00경에 해당업소를 방문하여 위생점검을 실시한 결과 종사자 보건증, 개인위생상태, 조리장내부 환경 및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등 불법사항을 확인하지 못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우리 군은 계절별, 시기별로 사전에 철저한 음식점 위생점검을 통해 식품으로 인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민원봉사과 위생담당(055□670□2734)으로 문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