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군수님께 바랍니다.

옥천사 입구(매표소)까지 들어오는 버스 노선을 만들어주시면 좋겠습니다.

고성 옥천사는 화엄십찰 중의 한곳이며 지정 문화재가 22건이나 있어 매년 30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서부경남지역의 주요 사찰입니다. 

이렇게 중요한 사찰임에도 불구하고 아쉽게도 현재 옥천사 입구까지 들어오는 버스 노선이 없습니다.

그리하여 절에 오셔서 기도를 하고 싶어하시는 많은 분들 특히, 운전을 할 수 없으시는 노약자분들께서 버스 편이 마땅치 않아, 절에 와서 기도를 드리고 싶어도 드리시지 못하시는 분들이 너무 많으십니다.

또한, 옥천사는 템플스테이, 성보박물관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타 지역에서 템플스테이를 하거나 전시를 보기 위해 많은 분들이 오십니다. 더욱이 운전을 아직 할 수 없는 미성년자 학생들 또는 자가용을 보유하지 못한 대학생들과 외국인 관광객들이 마음공부를 하기위해 옥천사 템플스테이를 많이 신청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버스 편이 입구까지 들어오지 않아 캐리어와 같은 무거운 짐을 들고 절에까지 이동하기가 너무 힘들다고 토로하시는분들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전국에서 템플스테이가 잘 운영되고 있다고 하는 미황사를 최근에 가보았습니다.

미황사는 일주문 앞까지 버스가 들어와 캐리어를 든 많은 외국인과 대학생 친구들이 버스 정류장 앞에서 승하차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미황사 측에 물어보니 버스 편이 편해 템플스테이를 재신청하시는 분들이 많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현재 전국에 많은 사찰들이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 버스가 일주문 앞까지 들어올 수 있게끔 탈바꿈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고성군에서도 주요 사찰이자 관광지인 옥천사와 연화산도립공원 등산객들을 위해서 절의 매표소까지 들어오는 관내버스 노선을 만들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더욱이 옥천사는 매표소를 조금만 지나면 화장실 앞으로 버스가 충분히 돌아서 나갈 공간이 있습니다.

꼭 한번 군수님께서 검토해 주시길 바랍니다.

평소 군정업무에 관심을 가져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귀하가 건의하신 옥천사 입구까지 들어가는 버스 노선 신규 건에 대해 민간회사인 ㈜고성버스 측에 문의하였지만 버스노선 변경에 따른 버스정차 시간변경, 버스기사 운전시간 추가발생, 비용 증가, 노선의 굴곡도 심화 등의 사유로 신규 노선은 어렵다는 의견을 받았습니다. 다만, 2020년 하반기에 우리군은 ㈜고성버스와 협의하여 버스노선 전면 개편을 계획중에 있으니 중장기 과제로 버스이용 수요를 예측하여 개천면 옥천사 버스 신규 노선 설치를 검토하겠습니다.

궁금하신 사항이 있다면 도시교통과 교통행정담당(670□4682~3)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