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건의드렸으나 답변이 없어 다시 요청드립니다.

본양마을 입구(영오면 연당리 712□2번 일대)에 도로 확장을 부탁드립니다. 저희 부모님을 비롯해 연로하신 분들이 많은데 길이 너무 좁아 운전하실때 항상 불안합니다. 시골에 계시다보니 트럭을 모시는 일이 많은데 길도 좁을뿐더러 전동휠체어 및 자전거를 타시는 어르신과 만날경우 피할공간이 없습니다. 옆쪽 구거를 도로화하고 맨홀이나 배수구 설치하여 구거를 유지하는 방안으로하여 도로를 조금이라도 넓혀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바쁘시고 여러가지 업무가 많으시겠지만 정말 사고가 나기전에 개선하고 싶어 장문의 글로 건의드립니다.

꼭 부탁드립니다.

귀하의 건강과 가정의 행운을 기원하며 다음과 같이 답변드립니다.

먼저 말씀하신 “도로”가 만들어질 당시의 상황에 대해 확인한 결과를 알려드리면, 과거 소하천 제방 부지를 활용하여 농로로 이용해 왔으나 소형농기계의 통행도 불가할 정도로 농로가 좁아 인접 농지 소유자분들의 동의를 얻어 농지의 일부를 무상 편입 후 포장하여 현재의 농로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건의하신 하천복개를 통한 도로확장은 집중호우 시 하천범람의 위험이 있어 불가능한 실정이며, 인접 농지를 편입하여 도로를 확장하는 방안이 있으나 농지 소유자의 동의가 있어야 하며, 마을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마을단위의 사업건의가 필요한 사항입니다.

위와 같은 사유로 인해 단기적인 개선이 불가함으로, 불편하시겠지만 기존 마을 진입도로를 활용하여 통행하시기를 권유드리며, 면사무소에서도 해당 농로로 차량이 통행하지 못하도록 하는 등 조치를 검토하고 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귀하의 건의사항에 대해 만족스러운 답변을 드리지 못한 점 양해바라며 사업건의와 관련하여서는 영오면사무소(055□670□5352)로 연락주시면 상세히 안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